#콜벨

간호사들이 남긴 콜벨 이야기 50건

자유토크 · 16시간 전
진지한나비56 · 9c0df5

콜벨 폭탄 나이트 마치고 쓴 일기

오늘 나이트 콜벨 마흔 번 넘게 눌림. 세다가 포기. 물, 이불, 화장실, 시간, 심심함, 그리고 진짜 응급 한 번. 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하고 아침 맞으니 눈물인지 웃음인지. 근데 그 응급 한 번 놓쳤으면 어쩔 뻔
#나이트#콜벨#현타
920 38 10
자유토크 · 19시간 전
활기찬판다92 · 9aeedc

콜벨로 밤에 갑자기 유서 쓴다고

이건 좀 무거운 콜. 나이트에 콜벨. 갔더니 갑자기 죽고 싶다고 유서를 쓰고 싶다 하심. 순간 정신이 번쩍. 우울감 심하신 상태여서 급하게 라포 형성하고 당직의랑 정신과 협진 요청. 별거 아닌 콜만 있는 게 아니야.
#나이트#콜벨#우울
880 36 9
자유토크 · 1일 전
당찬독수리27 · 9308e0

응급인 줄 알고 뛰었는데 부채질

콜벨 다급하게 여러 번 울려서 코드블루인 줄 알고 심장 쫄깃하게 뛰어갔더니 더워서 부채질 좀 해달래. 손부채. 진심 다리 풀릴 뻔. 선풍기 갖다드리고 나오는데 헛웃음. 콜벨 소리는 다 똑같아서 매번 최악을 상상하고
#콜벨#진상#현타
760 30 9
자유토크 · 1일 전
포근한너구리81 · ebfd57

콜벨 눌러놓고 다른 병실 놀러 가심

콜벨 울려서 갔더니 환자분이 안 계심. 침대 비어 있고. 놀라서 찾으러 다녔더니 옆 병실 친구분이랑 수다 떨고 계셨음. 콜은 언제 누르셨는지도 기억 못 하심. 낙상 위험도 아니고 활동 가능하신 분이라 다행이지만 콜만
#콜벨#웃긴콜#할머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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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2일 전
씩씩한두더지27 · b48185

나이트에 콜벨 스물세 번 누른 할머니

어제 나이트 진짜 잊지도 못해. 302호 할머니가 콜벨을 스물세 번 눌렀어. 세어봤다니까. 처음엔 물, 다음엔 이불, 그 다음엔 시간, 나중엔 그냥 심심하다고. 새벽 4시에 마지막으로 들어갔더니 손 잡고 자기 딸 얘
#나이트#콜벨#할머니
540 22 10
자유토크 · 2일 전
여유로운미어캣18 · a901f9

콜벨로 자기 왜 이렇게 늙었냐 신세한탄

나이트. 콜벨. 갔더니 거울 보다가 자기가 왜 이렇게 늙었냐고 신세한탄 시작하심. 젊었을 땐 안 그랬다고. 삼십 분을 들어드림. 인생 얘기, 후회, 그리움. 새벽에 이런 얘기 나누다 보면 나도 뭔가 뭉클해져. 콜벨이
#나이트#할머니#콜벨
580 24 8
자유토크 · 2일 전
따뜻한치타17 · fbf5e3

나이트에 콜벨 22번 누른 환자

물 달라 리모컨 안된다 이불 덮어달라 화장실 부축 다시 물 다시 화장실... 진짜 콜벨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쿵함. 나이트 내내 그 방만 왔다갔다ㅋㅋㅋ 근데 아침에 인계 넘길 때쯤 "밤새 미안했어 젊은 사람이 고생
#나이트#콜벨#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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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3일 전
깜찍한앵무새99 · cb7bb0

보호자가 콜벨 연타의 달인

환자분은 주무시는데 보호자가 콜벨을 연타함. 갔더니 환자 수액 속도가 느린 거 같다고. 오더대로 정확한 속도인데 본인 눈에 느려 보인다고 계속. 십 분마다 콜. 나중엔 '우리 엄마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니냐'고. 걱
#보호자#콜벨#수액#환자
580 23 9
자유토크 · 3일 전
대담한도마뱀89 · 235315

나이트에 환자 세 명이 동시에 콜벨 누름

새벽 4시에 601호 605호 608호 동시에 콜벨. 몸이 하나인데 어디부터 가야 하나. 뛰어다니다 결국 다 늦어서 세 명한테 다 혼남. 우리가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동시에 세 군데를 어떻게 가. 인력만 충분해도 이
#콜벨#나이트#인력난#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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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4일 전
털털한참새42 · c7791b

콜벨 30초에 한 번 누르는 환자 실화냐

605호 아저씨 콜벨 눌러서 가면 '물' 또 눌러서 가면 '리모컨' 또 눌러서 가면 '심심해서'. 나이트 내내 만보기 12000보 찍음. 다리 후들거려서 스테이션 의자에 앉는 순간 또 울림. 진짜 콜벨 선 뽑고 싶었
#콜벨#나이트#진상#환자
587 23 11
자유토크 · 4일 전
씩씩한수달82 · 12522c

보호자가 간호사 바꿔달라고 콜

내가 담당인데 콜벨 울려서 갔더니 보호자가 아까 그 간호사 말고 다른 간호사로 바꿔달래. 이유는 아까 그 간호사가 인상이 안 좋았다고. 그 간호사가 나였는데. 웃으면서 뭐 불편한 거 있으셨냐 하니까 그냥 느낌이 그렇
#진상#보호자#콜벨
600 24 9
자유토크 · 4일 전
냉철한거북이36 · 771c1a

콜벨로 창문 좀 열어 뛰어내리고 싶다 농담

콜벨. 입원 오래 하셔서 답답하다고 창문 열어 뛰어내리고 싶다고 농담. 순간 심장 철렁. 농담인지 진심인지 구분해야 해서 조심스럽게 여쭤봄. 다행히 답답함의 농담이셨지만 이런 말은 그냥 넘기면 안 돼서 상태 잘 살핌
#나이트#콜벨#입원
590 24 8
n
자유토크 · 4일 전
novel알파카34 · 1a76a9

새벽 3시 리모컨 못 찾는다고 콜

이브닝 끝나고 오프였어야 하는데 오늘 나이트 땜빵. 새벽 3시에 콜벨 울려서 뛰어갔더니 아저씨가 티비 리모컨을 못 찾겠다는 거야. 이불 들추니까 등 밑에 깔고 계셨음. 본인이 깔고 주무시면서 나를 부른 거지. 웃어야
#나이트#콜벨#리모컨#이브닝
430 18 8
병원·부서 · 4일 전
까칠한족제비85 · fdfb32

라운딩 도는데 콜벨 동시에 다섯 개 울림

평화롭게 라운딩 돌고 있는데 갑자기 콜벨이 여기저기서 다섯 개 동시에. 어디부터 가야 하나 순간 멘붕. 우선순위 정해서 뛰어다니는데 몸이 하나인 게 원망스러움. 요양도 이럴 땐 급성기 뺨친다. 콜벨 폭탄 터질 때 우
#콜벨#우선순위#라운딩
430 16 9
자유토크 · 5일 전
명랑한판다66 · 2f7329

이 시간에 목욕시켜달라던 새벽 콜

나이트 새벽 2시. 콜벨. 갑자기 몸이 찝찝하다고 목욕 좀 시켜달래. 이 새벽에요. 아침에 도와드리겠다 하니까 지금 당장 개운하게 씻고 싶다고. 컨디션 안 좋으신 상태라 물수건으로 닦아드리는 걸로 협의. 새벽 목욕
#나이트#진상#콜벨
510 21 8
자유토크 · 5일 전
당찬햄스터35 · 75ffd6

콜벨로 자기 코드블루 상황 진짜 겪은 썰

이건 진짜 아찔했던 콜. 별거 아닌 콜만 하던 환자분이 콜벨 누르셔서 대충 갔는데 가보니 청색증에 의식 저하. 바로 코드블루 방송하고 심폐소생. 다행히 살리셨어. 그 뒤로 나는 어떤 콜도 절대 대충 안 가. 콜벨 하
#콜벨#코드블루#응급#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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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5일 전
순수한사자1 · 31ae9b

밥 맛없다고 나한테 화내심

점심시간에 콜벨. 갔더니 오늘 반찬이 맛없다고 나한테 뭐라 하심. 아니 그건 영양팀에... 제가 요리한 거 아닌데. 그래도 죄송하다 하고 영양팀에 전달드리겠다 했는데 계속 짜증. 밥맛까지 우리가 책임져야 하나. 그날
#진상#콜벨#식사
650 26 9
자유토크 · 7일 전
당찬알파카43 · 72f159

콜벨 세 개 동시에 울린 그날

나이트 혼자 볼 때 콜벨 세 개가 동시에 울림. 하나는 낙상 위험, 하나는 통증, 하나는 그냥 물. 몸이 하나라 우선순위 정해서 뛰는데 물 달라던 분이 왜 이렇게 늦게 오냐고 화내심. 급한 데 먼저 갔다고 하니까 나
#나이트#콜벨#현타
810 33 9
자유토크 · 7일 전
당찬치타87 · 710be6

오프인데 병원 꿈꿈 이거 직업병이지

모처럼 오프. 근데 자다가 '아 나 그 환자 폼 안 걸었나?' 하고 벌떡 일어남. 이미 인계 다 넘겼는데. 심지어 꿈에서 콜벨 소리 들림 ㅋㅋ 오프인데 마음이 못 쉬어. 다들 오프 때 병원 생각 어떻게 끊음?
#오프#직업병#콜벨#환자
420 16 6
자유토크 · 7일 전
우아한돌고래79 · b8775f

콜벨로 물 말고 사이다 달라심

콜벨. 물 달라 하실 줄 알았는데 사이다 달래. 병실에 사이다가 어딨어요. 게다가 당뇨 있으셔서 안 되고. 안 된다니까 삐지심. 물이라도 시원하게 드리니 마지못해 드심. 사이다 요청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 병동은 편
#콜벨#진상#음료#병동
440 18 8
자유토크 · 8일 전
진지한백조40 · 34b004

콜벨 눌러놓고 주무시는 환자님

이게 제일 킹받아. 콜벨 울려서 헐레벌떡 뛰어갔더니 코 골면서 주무심. 깨워야 되나 그냥 나가야 되나 십 초 고민하다 나왔는데 병실 문 닫자마자 또 울림. 이번엔 눈 뜨고 계시길래 뭐 필요하시냐니까 '아 눌렀어요?'
#콜벨#나이트#현타#환자
610 25 9
자유토크 · 8일 전
당찬사자20 · c42eff

콜벨로 안마해달라던 아저씨

콜벨. 어깨가 뭉쳤다고 안마 좀 해달래. 아니 저 안마사가... 근데 통증 호소하시는 거면 또 무시 못 하니까 상태 확인. 근육통이신 거 같아 온찜질 안내하고 필요시 진통제 상의. 안마는 못 해드리지만 통증 케어는
#콜벨#진상#통증
440 18 8
자유토크 · 8일 전
슬기로운백조74 · 34a081

콜벨로 자기 왜 밤에 안 재워주냐 화내심

나이트. 콜벨.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조용히 하라고 화내심. 근데 우리가 낸 소음이 아니라 옆 병실 응급 상황 처치 소리였어. 사람 살리는 중이었는데. 죄송하다 하면서도 속상. 응급 상황은 어쩔 수 없는데 그
#나이트#진상#콜벨
510 21 8
병원·부서 · 9일 전
털털한앵무새41 · 5f162c

빅5 병동 콜벨 노이로제 생겼다

콜벨 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쿵 내려앉는다. 하루에 수백 번 울리고 그때마다 튀어나가야 하니까. 집에 와서도 비슷한 소리 나면 깜짝깜짝 놀람. 이게 콜벨 노이로제인가 봐. 페이 받는 값에 이 신경 소모까지 포함인가 싶
#콜벨#노이로제#스트레스#병동
590 25 9
자유토크 · 9일 전
소심한오리40 · 1a2f99

콜벨 눌러놓고 화장실 혼자 가심

낙상 위험 환자라 화장실 갈 때 꼭 콜 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이번엔 콜벨 눌러놓고 우리 오기 전에 혼자 일어나서 화장실 가심. 뛰어갔더니 이미 변기에 앉아 계셨음. 다행히 안 넘어지셨지만 심장 철렁. 콜은 했으니
#낙상#콜벨#화장실#환자
720 29 8
자유토크 · 10일 전
느긋한햄스터70 · 5ad833

안경 못 찾는다고 콜, 쓰고 계심

콜벨. 안경을 못 찾겠다고 온 병실을 뒤져달래. 서랍 열고 침대 밑 보고 이불 들추고. 근데 안경 이마 위에 올려두고 계셨음. 말씀드리니까 '어 여기 있었네' 하고 아무렇지 않게. 나는 오 분간 뭘 찾은 거지. 이런
#콜벨#웃긴콜#할아버지
480 20 8
자유토크 · 10일 전
센스있는기린66 · c4cf87

콜벨로 자기 대신 보호자한테 잔소리해달라

콜벨. 갔더니 아들이 면회를 안 온다고 대신 전화해서 혼내달래. 아니 저는 그런 역할이... 가족 문제에 껴달라는 콜. 서운하신 마음 들어드리다 슬쩍 화제 전환. 근데 자녀분들 바쁜 사정도 있으니까 우리가 낄 순 없
#콜벨#할머니#진상#보호자
410 17 8
자유토크 · 11일 전
우아한사슴99 · 7d5999

물 한 컵에 콜벨 다섯 번

물 달라 그래서 떠다 드림. 십 분 뒤 미지근하다고 콜. 얼음 넣어드림. 또 십 분 뒤 너무 차다고 콜. 다시 미지근하게. 또 콜. 컵이 무겁다고. 그래서 빨대컵으로 바꿔드림. 마지막엔 목 안 마르다고 도로 가져가래
#콜벨#진상#물
480 20 8
n
자유토크 · 11일 전
novel매34 · 74d679

콜벨 눌러놓고 간호사 안 왔다 컴플레인

콜벨 울리고 삼 분 안에 갔는데 왜 이렇게 늦게 오냐고 화내심. 다른 병실 응급 처치 중이었어서. 근데 본인 입장에선 삼 분이 삼십 분 같으셨나봐. 우리 몸이 하나인데 동시에 여러 콜 오면 어쩔 수 없는데. 늦었다는
#진상#콜벨#현타
650 26 9
자유토크 · 11일 전
총총한다람쥐22 · 393fef

콜벨로 자기 소변줄 왜 꽂았냐 빼달라

콜벨. 소변줄이 불편하다고 빼달래. 수술 후 필요해서 꽂은 건데. 계속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자꾸 빼려 하심. 자가 제거하면 위험해서 손 못 대게 설명하고 고정 상태 확인. 이런 튜브 관련 콜은 진짜 조심해야 해. 환
#콜벨#소변줄#수술#환자
490 20 8
h
자유토크 · 13일 전
haha비버60 · e56e6c

물티슈 한 장 뽑아달라고 콜

콜벨. 물티슈 한 장 뽑아달래. 침대 옆 테이블에 물티슈 통 있는데. 뚜껑 여는 게 힘드시다고. 열어드리고 한 장 뽑아드림. 근데 통을 손 안 닿는 데 두신 거였음. 가까이 옮겨드리고 뚜껑도 열어둠. 이런 사소한 배
#콜벨#별거아닌콜#물티슈
350 15 8
자유토크 · 13일 전
까탈스런기린17 · 75307f

콜벨로 밤에 갑자기 기도해달라심

나이트. 콜벨. 갔더니 마음이 불안한데 같이 기도해줄 수 있냐고. 종교가 있으신 분인데 새벽에 불안하셨나봐. 나는 종교가 없지만 잠깐 손 잡고 옆에 있어드림. 그것만으로 안심하셨어. 꼭 같은 종교가 아니어도 마음을
#나이트#콜벨#할머니
650 26 8
자유토크 · 14일 전
까탈스런고슴도치75 · 7982ea

콜벨로 자기 왜 이렇게 손이 차냐고 잡아달라

나이트. 콜벨. 손이 너무 차다고 좀 잡아달래. 잡아드리니 따뜻하다고 좋아하심. 순환이 안 되시나 손발 온도 확인하고 담요 추가. 근데 사실 외로워서 손 잡아달라 하신 거였어. 잠깐 손 잡아드린 것만으로 편안해하심.
#나이트#할머니#콜벨
680 27 8
자유토크 · 14일 전
따뜻한돌고래73 · b34dff

콜벨로 창문 밖 새 이름 물어보심

나이트도 아니고 데이 근무 중 콜벨. 뛰어갔더니 창밖에 앉은 새가 무슨 새냐고 물으심. 아니 제가 조류학자도 아니고. 급한 일 아닌 거 확인하고 살짝 웃음. 참새 같다고 대충 답하니까 만족하심. 심심하셨나봐. 이런
#콜벨#웃긴콜#할아버지#나이트
480 20 8
자유토크 · 16일 전
총총한강아지93 · 7c18c2

콜벨 눌러놓고 나 왜 불렀지 하심

이번 주에만 세 번째. 콜벨 울려서 가면 '어? 내가 왜 불렀지?' 십 초 정적. 뭐 불편한 거 없으시냐 물으면 없다고. 그럼 나오려는데 그때 생각나심. 매번 이 패턴이라 이제는 콜 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감. 그
#콜벨#할머니#나이트
410 17 8
자유토크 · 16일 전
느긋한거북이69 · 3db392

콜벨로 자기 수액 색깔 왜 노랗냐고

콜벨. 수액 색깔이 노란데 이상한 거 아니냐고. 비타민 들어간 수액이라 원래 노란 거라 설명. 안심하심. 근데 십 분 뒤 또 콜, 이번엔 방울이 이상하다고. 수액 관련 불안이 크신 분. 매번 설명해드리는데 이해와 별
#콜벨#수액#보호자
430 18 8
자유토크 · 17일 전
엉뚱한호랑이71 · 1474eb

콜벨 눌러놓고 아무 말 없이 쳐다보심

콜벨. 갔더니 아무 말 없이 그냥 나를 빤히 쳐다보심. 뭐 필요하시냐 여러 번 여쭤도 대답 없이 미소만. 한참 있다가 '그냥 사람 보고 싶었어' 하심. 외로우셨던 거야. 나이트에 이런 말 들으면 마음이 막 이상해져.
#나이트#할머니#콜벨
720 29 8
자유토크 · 19일 전
센스있는너구리6 · c36e5d

똥꼬발랄 신규 시절 콜벨 무서웠던 썰

신규 때 콜벨 소리만 들으면 심장 쫄았어. 뭔 일 났나 매번 긴장. 근데 삼 개월 지나니까 콜벨 소리로 대충 뭔지 감이 옴. 다급한 연타면 진짜 응급, 느긋한 한 번이면 물이나 이불. 프셉이 이런 것도 감으로 안다고
#신규#콜벨#프셉
700 28 8
자유토크 · 19일 전
다정한여우26 · 1b2ff6

콜벨로 자기 침대 시트 새로 갈아달라

콜벨. 시트가 구겨져서 불편하다고 새로 갈아달래. 방금 아침에 갈았는데. 근데 땀 많이 흘리셔서 축축하신 거 확인. 이건 정당한 요청이라 갈아드림. 별거 아닌 콜 같아도 실제 불편하신 경우가 있어서 매번 확인해야 해
#콜벨#시트#별거아닌콜
380 16 8
자유토크 · 20일 전
까탈스런담비32 · 2d4553

콜벨로 자기 혈압 지금 재달라고

콜벨. 갑자기 불안하다고 혈압 지금 재달래. 방금 라운딩 때 쟀는데. 그래도 불안해하시니 다시 재드림. 정상. 그럼 안심하고 주무심. 근데 삼십 분 뒤 또 불안하다고 콜. 혈압 강박이 있으신 듯. 재드리는 건 어렵지
#콜벨#혈압#보호자
470 19 8
자유토크 · 20일 전
용감한펭귄95 · 03a80e

콜벨 대참사 오늘의 기록

6인실에서 콜벨이 동시에 다섯 개 울렸다. 한 명은 소변통, 한 명은 링거 다 됐고, 한 명은 그냥 심심하대, 한 명은 리모컨 안 된다고, 한 명은 옆 사람 코 곤다고. 다리 두 개로 어떻게 다섯 군데를 가냐고. 나
#콜벨#병동#웃픔
273 7 10
자유토크 · 21일 전
깜찍한사자83 · 668066

티비 채널을 왜 저한테

콜벨 울려서 갔더니 채널 좀 돌려달래. 리모컨 손에 쥐고 계셨음. 버튼 누르는 법 모르시겠다길래 알려드렸는데 십 분 뒤 또 콜. 다시 원래 채널로 돌려달라고. 결국 내가 리모컨 셋톱 즐겨찾기 다 설정해드리고 큰 글씨
#콜벨#티비#별거아닌콜
390 16 7
자유토크 · 21일 전
엉뚱한햄스터56 · 367889

콜벨로 며느리 자랑, 어제는 흉

302호 할머니는 감정 기복 콜벨러야. 어제는 며느리 흉을 삼십 분, 오늘은 며느리 자랑을 이십 분. 콜벨 하나로 감정 일기를 쓰심. 근데 들어보면 결국 외로우셔서 그런 거. 면회 자주 못 오시니까 우리한테 다 푸시
#나이트#할머니#콜벨
460 19 8
자유토크 · 22일 전
무던한돌고래76 · 137872

콜벨로 자기 귀지 파달라심

콜벨. 귀가 간지럽다고 귀지 좀 파달래. 아니 저 이비인후과가... 면봉으로도 함부로 못 하고 잘못하면 고막 손상 위험. 안 된다고 하고 가려움 심하시면 진료 보시게 안내. 별별 신체 케어 요청 다 받아. 우리가 만
#콜벨#진상#별거아닌콜
410 17 8
자유토크 · 22일 전
묵직한사자86 · 042401

콜벨 3분에 한번 누르는 환자

물 달라 리모컨 돌려달라 베개 높여달라 창문 열어달라... 진짜 3분에 한번임 풀대기 상태에서 콜벨 폭탄 맞으면 진짜 눈앞이 캄캄. 근데 정작 급한 옆 침대 환자 노티는 늦고. 이럴 때 몸 두개였으면 좋겠다
#콜벨#고충#환자
430 22 4
자유토크 · 23일 전
무던한사자33 · 354960

밤에 무섭다고 옆에 있어달라던 콜

나이트. 콜벨. 갔더니 혼자 있으니 무섭다고 잠깐 옆에 있어달래. 처음 입원하신 분이라 낯선 환경에 불안하셨나봐. 잠깐 손 잡고 괜찮다고 말씀드리니까 진정하심. 근데 일은 밀리고 다른 콜도 오고. 있어드리고 싶은 마
#나이트#콜벨#입원
680 27 8
자유토크 · 23일 전
반짝이는살쾡이63 · 031123

콜벨로 자기 며느리 오면 좋은 방으로 옮겨달라

콜벨. 다음 주에 며느리 면회 오는데 그때 좋은 방으로 옮겨달래. 체면 때문에. 병실은 상태 따라 배정하는 거지 면회객 때문에 못 옮긴다고. 근데 계속 부탁하심. 어르신들 체면 문화 이해는 하는데 우리가 해드릴 수
#콜벨#할머니#진상
410 17 8
자유토크 · 24일 전
활기찬참새53 · bbb0a8

새벽 2시에 지금 몇 시냐고

나이트 라운딩 돌고 딱 앉았는데 콜벨. 갔더니 지금 몇 시냐고 물으심. 벽에 시계 있는데. 2시라고 말씀드리니까 '아직 밤이네' 하시고 다시 주무심. 그 한마디 하려고 나를 부른 거야. 근데 또 어르신들은 시계 잘
#나이트#콜벨#시간
460 19 7
자유토크 · 24일 전
당찬고슴도치64 · 014b14

발톱 좀 깎아달라던 콜

콜벨. 발톱이 길어서 불편한데 좀 깎아줄 수 있냐고. 손톱깎이도 챙겨오심. 아니 저 발톱 관리사는 아닌데. 근데 또 혼자 못 하시는 분이면 발톱 길어서 상처 날 수도 있으니까. 감염 위험 있어서 함부로는 못 하고 필
#콜벨#별거아닌콜#진상
390 16 8
자유토크 · 25일 전
꼼꼼한매1 · f05483

콜벨로 자기 폰 요금제 물어보심

콜벨. 폰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요금제 좀 봐달래. 아니 그건 통신사에... 근데 자녀분 연락처 몰라 답답해하셔서 통신사 고객센터 번호 찾아드림. 디지털 소외 어르신들 도와드리는 게 은근 큰 일. 요금제까지 콜벨로
#콜벨#웃긴콜#할아버지#병동
370 1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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