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종합병원 1년차입니다. 진짜 긴 글 죄송해요.
출근 전날 밤부터 배가 아파요. 데이 출근이면 새벽 3시부터 눈 떠서 천장 봄. 병원 가는 버스에서 눈물 나고. 막상 와드 들어가면 정신없이 돌아가는데 실수 하나 하면 그날 밤 이불 속에서 계속 곱씹어요.
부모님은 힘들게 딴 면허인데 좀만 더 버티라 하시고, 나도 여기서 관두면 어디서 다시 받아줄까 싶고. 근데 이러다 진짜 몸이든 마음이든 하나 부서질 것 같아요.
다들 이 시기 어떻게 넘겼어요? 1년만 채우면 진짜 괜찮아진다는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