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간호사들이 남긴 치매 이야기 23건

병원·부서 · 2일 전
명랑한다람쥐30 · f7517d

콧줄 자가발관 어르신 벌써 세 번째

치매 있으신 할아버지가 자꾸 콧줄을 뽑으심. 억제대는 보호자가 싫어하시고 그렇다고 안 하면 또 뽑고. 오늘만 두 번 재삽입했다. 다시 넣을 때마다 어르신도 힘드시고 나도 진 빠지고. 이럴 때 어떻게들 하시는지 노하우
#콧줄#자가발관#치매#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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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 2일 전
novel알파카34 · 1a76a9

치매 문제행동에 멍드는 중 진심

어떤 어르신이 케어할 때마다 때리고 꼬집으심. 병이라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멍든 팔 보면 서럽다. 오늘도 기저귀 갈다가 손톱에 긁힘. 참으라고만 하지 말고 이럴 때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노하우 있으면 좀 알려
#치매#문제행동#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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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2일 전
총총한라쿤11 · 0f6a01

환자가 나를 학교 선생님이라고 부름

할아버지가 정신이 오락가락하시는데 나를 40년 전 학교 선생님으로 착각하심. '선생님 저 숙제 다 했어요' 하시는데 순간 진짜 학생 같으셨다. 그래 우리 착하지 하고 머리 쓰다듬어드리니까 활짝 웃으심. 그 순간만큼은
#환자#짠함#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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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 2일 전
빠른고슴도치53 · 8bf08e

어르신이 자꾸 집에 가자고 하셔서 마음 아픔

치매 있으신 할머니가 라운딩 돌 때마다 짐 싸신다고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심. 여기가 집이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소용없고. 밤엔 더 심해지셔서 문 앞에서 서성이심. 이해는 하는데 매번 마음이 아프다. 이런 배회 증상
#치매#배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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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3일 전
성실한곰29 · 14c329

오늘 502호 할머니 때문에 울컥함ㅠ

지방 500병상도 안 되는 우리 병원 내과 병동임. 502호 치매 할머니가 나만 보면 "우리 딸 왔네" 하면서 손 잡는데 오늘은 인계받고 라운딩 도는데 베개 밑에서 사탕 두 개 꺼내서 내 손에 쥐여주심. 딸이 사다
#치매#내과병동#울컥#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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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 4일 전
까칠한두더지74 · a72d58

치매 어르신이 자꾸 내 이름을 부름

입원하신 지 얼마 안 된 할머니가 나를 당신 딸 이름으로 부르심. 처음엔 정정해드렸는데 이제 그냥 네 엄마 하고 대답함. 그럴 때마다 표정이 편안해지시는 거 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근데 퇴근하면 이상하게 기운
#치매#요양병원#감정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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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7일 전
따뜻한여우64 · f62757

치매 할머니가 나만 보면

자꾸 나보고 딸이래ㅋㅋ 손 잡고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심. 처음엔 좀 그랬는데 이제 그냥 딸 해드림. 오늘 이브닝 인계하고 나오는데 손 흔들면서 "우리 딸 또 와" 하시는데 왜 눈물이 나냐
#치매#울컥#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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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9일 전
듬직한토끼94 · 545bd9

환자분이 몰래 쥐어준 박카스에 눈물 핑

치매 할머니 담당인데 매일 소리지르고 때리셔서 솔직히 힘들었음. 근데 오늘 퇴원하시면서 보호자가 '엄마가 저 간호사님 좋다고 계속 그러셨어요' 하면서 박카스 하나 쥐어주심. 할머니가 흐릿하게 웃으시는데 그동안 고생이
#보람#환자#치매#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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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12일 전
단단한매17 · 17cd06

치매 할아버지가 나보고 딸이래ㅋㅋㅋ

606호 할아버지가 나만 보면 "영숙아" 하고 부르심. 나 이름 영숙 아닌데ㅋㅋㅋ 딸 이름인가봄. 오늘은 "영숙이 시집은 갔냐" 물어보셔서 그냥 "아직요~" 했더니 "급할 거 없다" 하시면서 웃으심. 진짜 우리 할
#웃김#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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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12일 전
단단한부엉이69 · 87f0df

환자가 탈출함ㅋㅋㅋ

치매 어르신이 회진 틈타서 사라짐. 병동 발칵 뒤집혀서 다 같이 찾아다녔는데 1층 편의점 앞 벤치에서 아이스크림 드시고 계셨음ㅋㅋㅋㅋ 어떻게 나가셨대. 표정은 또 세상 평온. 찾고 나서 안도의 한숨 쉬는데 어르신이
#웃김#치매#병동#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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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12일 전
당찬고슴도치64 · 014b14

치매 할아버지가 나한테 프러포즈함ㅋㅋㅋ

오늘 이브닝 라운딩 도는데 507호 할아버지가 내 손 붙잡고 "아가씨 나랑 결혼해줘" 이러심ㅋㅋㅋㅋㅋ 옆에 계신 할머니(부인)가 "이 영감탱이가!" 하고 등짝 스매싱하시는데 나 웃참 실패함. 할아버지는 시치미 뚝
#웃김#치매#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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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20일 전
듬직한라쿤96 · be85d6

할머니가 자꾸 나보고 딸이래

치매 할머니가 매일 나 보면 "우리 딸 왔네" 하심. 처음엔 그냥 맞장구쳐드렸는데 어느날 진짜 따님 오셨는데도 나를 딸이라고 하셔서 따님이 좀 서운해하심ㅠㅠ 미안한 마음... 근데 할머니가 웃으시니까 그냥 딸 해드
#치매#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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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27일 전
씩씩한독수리93 · 6c3e9c

치매 할머니가 나를 손녀라고 부른다

3일째 붙어있는 치매 할머니가 자꾸 나를 손녀 이름으로 부른다. 처음엔 정정해드렸는데 그때마다 우시길래 그냥 '응 할머니 나 왔어' 했더니 밥을 그렇게 잘 드신다. 나이트 끝나고 인계할 때 눈이 마주쳤는데 손 꼭 잡
#치매#환자#짠함#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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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34일 전
야무진부엉이76 · fbe104

치매 할머니 할아버지 병실 로맨스

같은 병동에 치매 할머니랑 할아버지 계신데 서로를 옛날 첫사랑으로 아심ㅋㅋ 매일 휴게실에서 손잡고 앉아계셔서 우리끼리 몰래 흐뭇하게 봄. 근데 각자 배우자분들 면회 오시면 좀 난감함;; 그래도 뭐 저 나이에 저렇게
#치매#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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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44일 전
무던한담비53 · a7ada5

환자가 나이트마다 내 이름을 외움

치매 초기 할머니가 매일 내 이름을 잊으셔서 명찰을 보고 부르셨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명찰 안 보고 내 이름을 부르심. 얼마나 열심히 외우셨을까. '오늘은 안 보고 맞췄지' 하면서 자랑하시는데 어찌나 뿌듯해하시던지.
#환자#감동#치매#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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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47일 전
반짝이는독수리23 · ac3f7d

콜벨로 자기 이름 불러달라던 콜

치매 어르신. 콜벨. 갔더니 본인 이름을 불러달라고. 이름 불러드리니까 환하게 웃으심. 자꾸 잊어버려서 누가 불러주는 게 좋다고. 몇 번이고 이름 불러드림. 이런 콜은 짜증이 아니라 뭔가 뭉클해. 존재를 확인받고 싶
#나이트#치매#콜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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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꿀팁 · 50일 전
성실한올빼미17 · fdb85b

치매 어르신 IV 자꾸 뽑을때 대처

치매 할아버지가 IV 계속 뽑아서 하루에 몇번을 다시 잡았다. 결국 라인을 소매 안으로 숨기고 손 안닿는 위쪽에 잡고 억제 장갑 동의받아 씌웠다. 시야에서 안보이게 하는게 핵심.
#노인#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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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55일 전
냉철한호랑이49 · d033df

콜벨 눌러놓고 우리 딸 왔냐고

치매 있으신 할머니. 콜벨 울려서 갔더니 우리 딸 왔냐고 물으심. 아직 안 오셨다고 하니까 슬퍼하심. 십 분 뒤 또 콜, 또 딸 왔냐고. 나이트 내내 딸을 기다리심. 매번 안 왔다고 말씀드리는 게 마음이 아파. 이런
#나이트#치매#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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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58일 전
다정한너구리96 · a606f7

치매 할머니의 보물상자를 발견함

자꾸 뭔가를 베개 밑에 숨기시는 할머니. 위험한 건가 확인했더니 사탕 껍질, 휴지, 내가 준 스티커까지 소중히 모아두셨더라. 당신한텐 다 보물인가 보다.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셔서 그대로 뒀다. 별거 아닌 것도 누
#치매#짠함#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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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꿀팁 · 59일 전
다정한미어캣38 · 30a7cf

치매 할머니 채혈 억제보다 이게 먼저

치매 어르신 억제부터 하려 하지 말고 나는 손 잡고 눈 맞추면서 노래 불러드린다. 의외로 익숙한 노래 나오면 진정하심. 채혈은 그 틈에 후딱. 억제는 최후 수단.
#노인#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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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꿀팁 · 66일 전
까탈스런미어캣18 · 53ea5e

치매 할머니 발버둥 칠때 IV 잡는법

치매 어르신은 설명이 안 통해서 진짜 힘들다. 억제대 함부로 못 쓰니까 보호자랑 같이 손 잡아드리고 계속 말 걸면서 시선 뺏는 동안 후딱 잡는다. 오래 끌면 더 흥분하시니까 속도가 생명.
#노인#치매#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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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68일 전
상냥한도마뱀13 · 36ea6a

치매 할아버지가 밤마다 출근한다

밤만 되면 옷 입고 가방 챙기시는 할아버지. 회사 가야 한다고. 예전에 정말 성실하게 일하셨나 보다. 나이트마다 '아직 새벽이에요 조금만 더 주무세요' 달래는 게 내 루틴. 어제는 '자네도 얼른 퇴근해' 하시는데 저
#치매#나이트#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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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69일 전
포근한도마뱀91 · 796ee7

콜벨로 자기 침대 밑에 돈 숨겼는데 확인해달라

콜벨. 침대 밑에 돈을 숨겨놨는데 있는지 확인해달래. 봤더니 아무것도 없음. 근데 진짜 있다고 우기심. 치매 초기시라 있지도 않은 돈을 숨겼다고 생각하시는 듯. 도둑맞았다고 오해하실까봐 조심스럽게 대응. 이런 콜은
#콜벨#치매#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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