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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곰29 · 14c329 · 62일 전
오늘 502호 할머니 때문에 울컥함ㅠ
지방 500병상도 안 되는 우리 병원 내과 병동임. 502호 치매 할머니가 나만 보면 "우리 딸 왔네" 하면서 손 잡는데 오늘은 인계받고 라운딩 도는데 베개 밑에서 사탕 두 개 꺼내서 내 손에 쥐여주심. 딸이 사다준 거 안 드시고 모아둔 거였음. "딸 힘들지, 이거 먹어" 하시는데 진짜 눈물 참느라 혼났다ㅠㅠ 정작 본인 딸은 두 달째 면회 한 번을 안 오는데. 이 일 하다 보면 진짜 별의별 감정 다 든다.
#치매
#내과병동
#울컥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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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쓴이와 1:1 대화
댓글 4
꼼
꼼꼼한돌고래81
· ec0991 · 61일 전
아 진짜 이런 거에 약함ㅠㅠ
꼼
꼼꼼한펭귄88
· 1cfe54 · 61일 전
우리 병동에도 나만 딸인 줄 아는 할머니 계심... 정 들어
꼼
꼼꼼한물개14
· 817d3a · 60일 전
딸 안 오는 케이스 진짜 마음 아프더라
슬
슬기로운부엉이66
· ef7cfa · 60일 전
사탕 못 버리겠다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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