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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이 남긴 고마운환자 이야기 6건
빠
자유토크
· 1일 전
빠른매59 · 26c724
퇴원하시면서 편지 주신 할머니ㅠㅠ
병동 2년차인데 오늘 처음으로 환자분한테 손편지 받아봤어요. 3주 계셨던 할머니인데 IV 잡을 때마다 혈관이 안 좋으셔서 죄송하다고 오히려 저한테 사과하시던 분이었거든요. 오늘 퇴원하시면서 꼬깃꼬깃 접은 종이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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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유토크
· 5일 전
다정한치타41 · d259ac
오늘 퇴원 환자분 마지막 말 때문에 잔업이 안 힘들었다
차팅 밀려서 이브닝 끝나고도 한 시간 잔업하고 나온 날임. 근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가벼웠음. 오늘 퇴원하신 아주머니가 가시면서 그러셨거든. "선생님들은 모르겠지만, 아픈 사람한테는 새벽에 문 열고 들여다봐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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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11일 전
씩씩한부엉이80 · 8e03dc
나이트 새벽에 콜벨 눌러놓고 하신 말
새벽 4시에 콜벨 울려서 무슨 일 났나 하고 뛰어갔더니 할머니가 조용히 손짓하심. "색시야, 귤 까놨으니까 하나 먹고 가." 아니 할머니 콜벨은 그런 용도가 아니에요ㅠㅠㅠ 하면서도 서서 귤 하나 까먹고 나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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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유토크
· 19일 전
다정한치타41 · d259ac
재입원한 환자분이 내 이름 기억하고 계셨음
6개월 만에 재입원하신 분인데 병동 들어오시자마자 "어, 김 선생님 아직 계시네!" 하시는 거예요. 저 신규 때 담당했던 분이라 그때 진짜 서툴렀거든요. IV도 두 번씩 찌르고ㅠㅠ 근데 그걸 다 기억하시면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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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자유토크
· 22일 전
따뜻한사자6 · 687142
간식 주머니 할머니 퇴원하심
환자복 주머니에 항상 사탕 넣고 다니시면서 스테이션 지나갈 때마다 하나씩 주고 가시던 할머니 오늘 퇴원하셨어요. 마지막에 제 손에 사탕 세 개 쥐여주시면서 "아플 때 먹어" 하시는데... 아니 할머니가 환자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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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
자유토크
· 31일 전
꼼꼼한참새69 · da648e
신규 때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 들었던 날 기억나?
문득 생각나서 써봄. 나 신규 3개월 차에 매일 울면서 출근할 때, 프셉한테 깨지고 인계 때 털리고 내가 여기 왜 있나 싶던 시절에. 수술하고 올라온 아저씨 환자였는데 밤새 통증 조절 안 돼서 나이트 내내 들락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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