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서 써봄. 나 신규 3개월 차에 매일 울면서 출근할 때, 프셉한테 깨지고 인계 때 털리고 내가 여기 왜 있나 싶던 시절에.
수술하고 올라온 아저씨 환자였는데 밤새 통증 조절 안 돼서 나이트 내내 들락거렸거든. 아침에 좀 편해지셨는지 "학생.. 아니 선생님, 밤새 고마웠어요" 하는데, 학생에서 선생님으로 고쳐 불러준 그 한마디에 화장실 가서 울었다ㅋㅋㅋ
지금 5년차인데 그 순간이 아직도 내 임상의 시작점 같음. 다들 처음 고맙다는 말 들었던 순간 있잖아. 궁금하다 댓글로 풀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