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냉
병원 후기
냉철한기린21 · 8de1e8 · 42일 전

산부인과에서 응급실로 옮긴 6년차입니다

산부인과 병동에서 6년 일하다가 올해 봄에 응급실로 옮겼어요. 반 년 넘게 지나서 비교 후기 남겨요. 급여는 응급실 수당이 붙어서 세전 기준 월 25만원 정도 더 받는 것 같아요. 강도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응급실이 세요, 산부인과는 그래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흐름이 있었는데 응급실은 매 순간이 예측 불가라 신경이 계속 곤두서 있어요. 워라밸 자체는 둘 다 3교대라 비슷한데 응급실은 나이트 끝나고도 심장이 벌렁거려서 잠들기까지 시간이 더 걸려요. 후회하냐고 하면, 아직은 아니에요. 산부인과는 업무는 익숙했지만 정체된 느낌이 있었는데 응급실은 매일 배우는 게 있어서 그 자극이 좋기도 해요. 다만 번아웃 오는 속도는 확실히 더 빠른 것 같아서 1~2년 뒤엔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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