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ICU 4년 하고 병동으로 옮겼어요. ICU 출신이면 병동은 쉽겠지 했는데 완전 착각이었어요.
환자 2~3명 깊게 보다가 갑자기 15명을 얕게 넓게 보려니까 머리가 안 돌아가요. 콜벨은 계속 울리고, 이 환자 수액 갈다가 저 환자 보호자 응대하다가 아까 뭐 하려던 건지 까먹고ㅋㅋㅋ 우선순위 잡는 방식 자체가 달라요.
보호자 응대도 오랜만이라 어색하네요. ICU는 면회시간만 버티면 됐는데...
그래도 환자가 걸어서 퇴원하는 걸 보는 건 좋네요. ICU에선 못 느끼던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