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4년차 찍고 내과병동으로 옮긴 지 8개월 됐습니다. 일단 급여는 응급실 때 위험수당, 야간콜 수당 빠지니까 월 20만원 정도 줄었어요. 근데 강도는 확실히 다름. 응급실은 베드 회전 빠르고 보호자 민원에 코드블루까지 긴장도가 항상 높았는데 병동은 루틴은 있지만 예측 가능해서 멘탈 관리가 훨씬 수월해요. 워라밸은... 오프는 비슷한데 응급실 때는 퇴근하고도 아드레날린 안 가라앉아서 잠을 못 잤거든요. 지금은 집에 오면 바로 뻗어요 ㅋㅋ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돈은 아쉽지만 3년 더 그렇게 살았으면 번아웃 왔을 것 같아서 몸 생각하면 잘한 선택이라고 봐요. 대신 응급실 경력 있으니까 콜 대처는 병동에서도 인정받는 편이라 그건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