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 코드블루 겪었다. 담당 환자는 아니었는데 옆방에서 알람 울리고 사람들 뛰어가는거 보고 나도 따라감. 흉부압박 하는 선생님들 보면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 수쌤이 나한테 「가서 크래쉬카트 가져와」 하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짐. 겨우 가져다드리고 멀뚱히 서있었는데 끝나고 선배가 「너 다음엔 산소포화도 체크해」 하고 알려주심. 그날 밤 잠을 못 잤다. 입사하고 6개월 됐는데 아직도 이런 상황 닥치면 몸이 안 움직여짐,, 프리셉터 끝난지 두달 됐는데 혼자 당직설 때마다 불안함. 선배들은 「너도 곧 익숙해진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 나이트 들어가는데 또 무슨 일 생길까봐 출근길부터 심장이 쿵쾅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