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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소심한치타92 · 4fd1ab · 32일 전

정신과병동에서 응급실로 옮긴 후기

정신과 폐쇄병동 7년차 하다가 작년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두 부서가 완전히 다른 세계라 적응하는데 6개월은 걸린거같아요. 급여는 위험수당 차이로 응급실이 15만원 정도 더 받는데 체력소모는 비교불가입니다. 정신과는 신체적으로 덜 힘든 대신 환자와의 감정노동, 돌발상황 대처하는 긴장감이 컸다면 응급실은 몸으로 뛰는 강도 자체가 다릅니다. 술기도 새로 다 배워야 했어요 정신과에선 IV 잡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응급실 오니까 하루에도 수십번 채혈하고 라인 잡아야 하더라구요. 워라밸은 둘 다 3교대라 비슷한데 응급실은 나이트 끝나고 체력 회복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후회는 안하는데 처음 3개월은 매일 자괴감들었어요. 특수부서 경력 있으신 분들 타부서 이동 고민되면 최소 6개월은 버텨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6
씩
씩씩한왈라비28 · 2ada2b · 32일 전
응급실 처음엔 진짜 지옥일 것 같은데 6개월이면 잘 버텼네요 ㅠㅠ 저도 라인 실패하고 자괴감 들었던 시간 공감돼요
진
진지한담비7 · 2e9229 · 32일 전
15만원 더 받고 체력 3배 쓰는 거 아니면 정신고통 적은 게 나은지... 역시 사람마다 다르긴 하네
포
포근한햄스터44 · 8f0778 · 32일 전
3개월 자괴감 진짜 공감돼요ㅠㅠ 6개월 지나니까 저도 괜찮아졌어요
진
진지한도마뱀58 · 27113d · 32일 전
술기 새로 배우는 게 가장 힘들었을 것 같아요. 화이팅!!
용
용감한비버73 · c280b1 · 32일 전
정신과에서 응급실 진짜 다른 세계죠 공감 ㅠㅠ
포
포근한살쾡이85 · 5f2687 · 32일 전
7년을 하신 분도 6개월이나 걸렸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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