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센터 3년 다니다가 반년 전에 응급실로 옮긴 6년차임. 결론부터 말하면 돈은 늘었는데 몸은 훨씬 힘듦ㅋㅋ 검진센터 때는 월급 270 고정에 나이트 없이 주5일이었는데 응급실 오고 나니 나이트 수당 붙어서 세전 340 정도로 늘었음. 근데 강도가 차원이 다름. 검진센터는 루틴 업무라 예측 가능했는데 응급실은 콜 받고 1분 안에 라인 잡아야 하고 보호자 응대까지 겹치면 정신이 하나도 없음. 인계도 검진센터는 5분이면 끝났는데 여기는 환자 중증도별로 10분 넘게 걸리고 숫자 하나 빠뜨리면 바로 지적 들어옴. 워라밸은 확실히 나빠졌고 오프 날도 콜백 걸리는 일이 종종 있음.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임상 감각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 1년은 더 버텨보려고. 검진센터에서 응급실 고민중이신 분들 체력 자신 없으면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