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4년 채우고 올해 초에 내과병동으로 옮긴 7년차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몸은 편해졌는데 마음은 더 복잡해요. 응급실 있을때는 콜벨 울리면 바로 뛰어나가는 긴장감이 일상이었는데 병동은 상대적으로 루틴이 있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는 확실히 덜 힘들어요. 근데 담당 환자 수가 12명씩 배정되니까 차팅이랑 인계 준비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 급여는 응급실 수당 빠지니까 실수령액 기준 월 25만원 정도 줄었어요. 대신 나이트 후 데이 텀이 좀 여유로워져서 워라밸은 나아진 편.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에요. 응급실 특유의 텐션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이 선택이 맞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다들 이직하고 적응기간 얼마나 걸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