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에서 4년 있다가 올해 5월에 응급실로 옮긴지 벌써 반년 지났다. 외래 할 때는 월급 세전 300 좀 안됐는데 응급실 오니까 야간수당에 응급의료수당 붙어서 지금 370정도 받음. 근데 진짜 강도 차이가 상상 이상임,, 외래는 예약환자 순서대로 보면 되는데 응급실은 중증도 분류부터 시작해서 한 번에 환자 3~4명 동시에 보는 날이 수두룩함. 첫 달엔 트리아지 적응 못해서 선배한테 몇 번 혼났고 바이탈 재는 손이 덜덜 떨렸던 적도 있음. 워라밸은 완전 나빠짐. 나이트 끝나고 집 와서 바로 쓰러져 자는 날이 많아지고 친구 약속도 거의 못 잡음. 후회하냐면 반은 하고 반은 안함. 돈은 좋은데 이 강도로 10년을 버틸 수 있을까 가끔 무서움. 외래 다시 갈 생각 있냐고 물으면 아직은 없는데 모르겠다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