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동 5년 채우고 작년 가을에 보건소로 넘어왔어. 월급은 확실히 줄었음. 병동 다닐 때는 나이트 수당 야간수당 다 합쳐서 350 정도 받았는데 보건소 오고 나서 280 간신히 넘겨ㅠ 근데 삶의 질은 비교가 안 됨. 나이트 자체가 없고 주말 다 쉬고 저녁 7시면 집에 있어. 병동에서는 환자분 돌발행동이랑 보호자 민원 대응하다가 멘탈 갈려서 퇴근길에 운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긴장감이 없어. 대신 보건소는 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있더라. 민원 전화를 하루에 수십 통 받고 생각보다 행정업무 비중이 커서 적응하는데 반년 넘게 걸렸음. 후회하냐면... 돈만 보면 조금 아쉽지만 정신적으로는 절대 후회 안 해. 아직 어리고 체력 되면 병동에서 수당 더 모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함. 다들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