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종합병원 병동 입사해서 이제 1년 지났는데요. 요즘 매일 사직서 생각만 합니다. 나이트 뛰고 와서 쓰러져 자다가 알람에 깜짝 놀라서 일어나는 날이 많아지고, 출근길에 속이 안좋아서 편의점 들러 소화제 사먹는게 루틴이 됐어요. 월급은 세후 270 정도 받는데 이걸로 버티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동기 하나는 벌써 그만두고 요양병원 갔다는데 거기는 좀 낫다고 하더라고요. 1년차에 그만두면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을까 걱정되고, 그냥 버티면 2년차는 좀 나아진다는 말도 믿기 힘들고요. 1년 버틴것도 저한테는 큰 일인데 여기서 포기하면 지는 기분이라 더 못놓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