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7년차인데 요즘 번아웃이 심해서 보건소 쪽으로 넘어갈까 진지하게 고민중임. 지금은 환자 2명 전담에 인공호흡기, CRRT 돌리면서 라인 여러 개 관리하느라 숨 돌릴 틈이 없고 보호자 상태 설명도 감정소모가 너무 큼. 월급은 수당 합쳐서 세전 370 정도로 나쁘지 않은데 몸이 못 버티는 느낌. 보건소는 월급이 250 정도로 확 줄어든다고 들었는데 대신 토요일 격주에 나이트도 없고 워라밸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해서 끌림. 근데 7년동안 쌓은 중환자 케어 경력이 아까운 것도 사실이고, 보건소 가면 다시 임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는 얘기도 있어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음. 중환자실에서 보건소로 옮기신 분들, 적응 기간이나 연봉 체감 차이,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진 않으셨는지 솔직한 얘기 듣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