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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한족제비48 · e34e5f · 55일 전

응급실 5년차 요양병원 이직 후기

응급실 5년 뛰고 번아웃 심하게 와서 올해 초 요양병원으로 옮겼어요. 급여는 응급실때 세전 380에서 요양병원 320으로 60정도 깎였는데 그만큼 몸이 편해졌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솔직히 반반이에요. 응급같은 긴박함은 없는데 환자 수가 많아서(혼자 3~40명 봄) 투약이랑 처치만으로도 시간이 빡빡하게 지나가요. 대신 심정지나 중증외상 같은거 안보니까 심리적 부담은 확실히 줄었고 나이트 끝나고 집가서 잠도 잘 와요 예전엔 콜 올까봐 쉬는날도 긴장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좋음. 급여 깎인건 후회되는데 멘탈은 돌아왔어서 종합적으로는 후회 안해요. 돈보다 지금 숨쉴수 있는 삶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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