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5년 일하다가 작년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직함. 보건소 있을때는 월급 260 정도 받으면서 칼퇴근+주말 완전 보장이었는데 응급실 오니까 월급은 나이트 수당 다 합쳐서 340 정도로 올랐지만 삶의 질은 그냥 없다고 보면 됨ㅋㅋ 첫 달에는 코드블루 떠서 CPR 들어가는 것도 낯설고 인계 시간에 몇십명 환자 상태 외우는 것부터 벅찼음. 보건소는 루틴한 업무라 편했는데 응급실은 매 듀티마다 뭐가 터질지 몰라서 항상 긴장상태. 3교대 다시 도는 것도 몸이 적응 안돼서 나이트 끝나고 이틀은 그냥 시체처럼 잠. 그래도 후회는 안함. 임상감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고 나중에 어디 가서도 이 경력이 먹힐 것 같아서. 다만 40대 넘어서까지 이 강도로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