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병동 3년 채우고 작년에 응급실로 옮긴 지 1년 좀 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몸은 훨씬 힘든데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편해짐ㅋㅋ 정신과때는 나이트 혼자 환자 20명 넘게 보면서 돌발상황 터질까봐 긴장의 연속이었는데 응급실은 콜 폭탄에 라인 잡고 EKG 찍고 뛰어다니느라 몸은 녹초가 되는데 퇴근하면 머리는 가벼움. 급여는 정신과때 세전 320 정도였는데 응급실 야간수당+중증도 수당 붙어서 지금 380 정도 받음, 체감으론 50만원 정도 더 받는 느낌. 근데 응급실은 진상 보호자 상대하는 게 또 다른 스트레스라 이게 나은건지는 모르겠다. 워라밸은 둘다 3교대라 비슷한데 응급실이 공휴일 수당이 좀 더 쏠쏠함. 후회하냐면... 아직까진 안 함. 체력 되는 동안은 버텨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