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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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올빼미32 · 8f5e67 · 68일 전

산부인과서 응급실 옮긴 5년차 후기

산부인과 5년 채우고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급여는 올랐는데(야간수당+위험수당 합쳐서 290에서 340정도로) 체력은 거의 한계치예요. 산부인과는 분만 없을 때는 콜벨도 적고 비교적 조용한 시간이 있었는데 응급실은 입구로 환자가 끊임없이 들어오니까 쉴 틈이라는게 거의 없습니다. 특히 주말 밤에 술 드시고 오신 분들 응대할때는 감정적으로도 많이 소진돼요. 트리아지부터 시작해서 동시에 여러 환자 보는 멀티태스킹이 기본이라 처음 3개월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워라밸은 둘다 3교대지만 응급실은 콜타임이 불규칙해서 퇴근이 매번 늦어지는 느낌이고요. 후회하냐면 반은 후회됩니다, 다양한 케이스 보면서 배우는건 확실히 많은데 이 강도로 오래 버틸 수 있을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응급실 가려는 분들은 급여만 보고 결정하지 마시고 체력 관리부터 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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