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4년 채우고 반년 전에 응급실로 옮긴 7년차입니다. 급여는 응급수당 붙어서 체감상 월 10만원 정도 늘었는데 강도는 솔직히 더 셉니다. 중환자실은 환자 상태가 이미 파악된 상태에서 관리하는 느낌이었다면 응급실은 매순간 초진에 트리아지까지 판단력이 끊임없이 요구돼서 6개월 지난 지금도 퇴근하면 진이 다 빠져요. 대신 3교대 사이클은 비슷하지만 콜 없이 근무 끝나면 확실히 끝나는 느낌이라 워라밸은 오히려 나아진 편입니다. 주취자나 보호자 컴플레인 상대하는 건 중환자실에선 없던 스트레스라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인데, 적어도 매너리즘은 확실히 깨졌습니다 비슷한 이직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