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로컬의원에서 2년 일하다가 올해 초에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긴 4년차입니다. 로컬 있을때는 세전 270에 칼퇴, 주말 완전휴무였는데 응급실 오고 나니 연봉은 세전 380까지 올랐지만 삼교대에 콜도 끊임없이 울려서 몸은 완전 다른 세상이에요. 첫 한달은 트리아지 기준도 다시 익혀야 하고 중증 환자 처치 속도 못 따라가서 매일 선배한테 지적받았어요. 로컬에서는 시술 보조랑 드레싱 위주라 손이 느슨해져 있었는데 응급실은 바이탈 하나 재는 속도부터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배우는 느낌은 확실히 있고 경력으로도 인정받는 분야라 힘들어도 버티는 중이에요. 급여는 올랐지만 체력 소모가 너무 커서 가끔 로컬의원 시절이 그립긴 합니다. 후회는 아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