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국시 붙고 종합병원 병동 들어와서 이제 1년 꽉 채웠다. 근데 벌써 사직 고민한게 이번이 세번째... 처음엔 오리엔테이션 따라가는것 자체가 벅찼고, 두번째는 프리셉터 바뀌면서 스타일 안맞아서 힘들었고, 지금은 그냥 체력이 방전된 느낌이다. 나이트 4개 연속 돌고 다음날 오프인데 하루종일 잠만 잤다. 동기 5명 중 나까지 3명 남았는데 다들 표정이 예전같지 않다. 월급 명세서 보면 이 돈 받자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다가도, 1년 버틴게 아까워서 또 참게 된다. 선배들은 2년차부터 좀 편해진다는데 그말 믿고 한달만 더 버텨보려고. 다들 1년차 슬럼프 어떻게 넘기셨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