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병동 6년 하고 번아웃 와서 올해 외래로 넘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잘한 선택. 정신과병동은 몸으로 힘든 건 아닌데 감정노동이 미쳤음, 보호실 들어갈 때마다 긴장되고 야간엔 혼자 그 구역 케어해야 하는 날도 있었음. 외래 오니까 나이트가 없어서 일단 생활 패턴이 사람다워짐. 급여는 확 줄었다 병동일 때 야간수당 합쳐서 260이었는데 외래는 210 정도. 근데 강도 차이가 너무 커서 돈보다 체력 회복이 먼저였음. 워라밸은 최고, 주말 스케줄도 거의 고정. 후회는 전혀 없고 오히려 더 일찍 옮길걸 싶음. 다만 외래는 경력으로는 좀 애매하게 보는 시선 있어서 나중에 다시 병동 가고 싶으면 고민될 듯. 번아웃 오신 분들 외래도 선택지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