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8년 근무하다가 올초에 투석실로 옮긴지 반년 됐습니다. 보건소는 정말 워라밸 최고였어요, 야간도 없고 주말도 거의 다 쉬었는데 연봉이 정체돼서 답답함이 계속 쌓였었어요. 투석실 옮기고 나서 연봉은 한 600만원 정도 올랐는데 대신 강도는 확실히 세짐. 바늘 삽입, 라인 관리, 응급상황 대처까지 배워야 할게 많아서 초반 두 달은 매일 긴장상태로 퇴근함ㅠ 워라밸은 보건소보다 확실히 나빠졌어요, 대신 나이트는 없어서 3교대보다는 나은 것 같고. 후회는 반반이에요. 돈 문제로는 잘한 선택인데 보건소 특유의 여유가 그리울 때가 많아요. 나이 있으신 분들도 투석실 적응 잘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30대 중반이라 배우는게 벅찰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