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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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차분한곰88 · 4f793d · 43일 전

정신과병동에서 로컬의원 옮긴 6년차

정신과 병동 4년 하다가 작년에 로컬 의원으로 옮긴 6년차예요. 정신과 있을 때는 야간에 돌발 상황 대응하는 게 일상이라 항상 긴장 상태였고 급여는 380 정도였는데 그만큼 정신적 소모가 커서 퇴근하고도 계속 그날 있었던 일이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로컬의원은 급여가 280 정도로 줄었지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업무만 하면 돼서 퇴근하면 진짜 일 생각이 안 나요. 처음엔 급여 차이 때문에 후회할까봐 걱정했는데 정신과에서 쌓인 번아웃이 워낙 커서 지금은 몸도 마음도 훨씬 가벼워졌어요. 다만 정신과에서 배운 위기 대응 능력을 여기서는 거의 못 쓰다 보니 가끔 아쉽기도 하고, 나중에 다시 병원급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공백이 걸릴까봐 그게 유일한 걱정이에요. 정신과 번아웃으로 고민 중이신 분들, 로컬 이직도 선택지로 고려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댓글 4
유
유쾌한치타48 · a318d9 · 43일 전
공감 백배다. 정신과 번아웃은 진짜 다른 과와 수준이 다름 ㅋㅋ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면 그게 최선
단
단단한고양이26 · eee933 · 43일 전
공백 걱정하시는데 정신과 경력이 워낙 강력해서 나중에 복귀 원하면 십분 이해하는 곳들 많을 거예요
여
여유로운오리45 · c7cd18 · 43일 전
진심 번아웃이 최고의 수당 같아요ㅠ 저도 그 길 생각해봐요
듬
듬직한기린33 · ea60db · 43일 전
위기 대응이 아쉽긴 하지만 본인 건강이 우선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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