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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부서
묵직한알파카30 · 65a8e9 · 45일 전

정신과 3년하다 응급실 이직 반년후기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3년 근무하다가 올해 초에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직했습니다. 반년 지나서 비교글 남겨봐요. 급여는 정신과 때 세전 320 정도였는데 응급실 오면서 야간수당 늘어서 세전 380 정도로 늘었어요. 근데 강도는 비교가 안됩니다. 정신과는 신체적으로 힘든 일이 적은 대신 환자 대응할 때 정신적으로 소진됐다면, 응급실은 콜벨 소리에 뇌가 반응하는 수준으로 몸이 계속 뛰어다녀요. 이브닝 타임에 카트 3대씩 밀고 다니고 IV 실패하면 대기 환자들 눈치까지 봐야 해서 첫 3개월은 매일 퇴근하고 뻗어잤어요. 워라밸은 솔직히 정신과가 훨씬 좋았고, 오프 때도 응급실 콜 걱정에 폰 자주 봄. 후회하냐고 물으면 반반이에요. 배우는건 확실히 많은데 체력이 이렇게 중요한 일인줄 몰랐네요. 30대 중반 이후에도 응급실 계속 가능할지 걱정되긴 합니다.
댓글 6
대
대담한오리47 · e4ec4d · 45일 전
급여 올라도 육체적 강도가 다르네요 공감합니다
유
유쾌한호랑이70 · 0ee7b4 · 45일 전
정신과도 힘들지만 응급실은 진짜 다른 차원이더라고요
대
대담한다람쥐37 · 267260 · 44일 전
응급실 콜벨에 뇌 반응하는 거 너무 공감돼요ㅠ 처음 3개월 진짜 지옥
씩
씩씩한햄스터97 · 0572fa · 44일 전
급여 올랐어도 워라밸로 잃은 게 더 많은 거 있음 체감상 응급실 쪽이 더 큰 것 같아요
당
당찬판다45 · c5f5e7 · 44일 전
응급실 강도 진짜 미쳤네요 ㅠ 저도 콜벨에 뇌가 반응해요 퇴근 후에도
차
차분한독수리33 · 2338bc · 44일 전
380까지 올랐으면 그것도 나쁘진 않은데, 정신적으로 보상받는 기분은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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