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어서 하소연 겸 씀. 부산권 상급종합 ER 2년차.
풀대기 상황 매일임. 베드 없어서 복도에 환자 눕히고 그 사이로 뛰어다님. 주취자 상대하다 욕먹는건 일상이고 술취해서 손찌검하려는 사람도 있어. 응급실이 이렇게 무법지대인줄 몰랐다.
트리아지 하다가 놓치면 큰일나니까 항상 긴장. 노티도 폭탄처럼 쏟아지고 차팅은 밀리고. 나이트에 심정지 콜 두번 뜨면 그날은 진짜 넋나감.
배우는건 미친듯이 많음. 근데 몸이 못버텨. 응급실 오래 하신 선생님들 진심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