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에 서울 상급종합에서 경기 400병상 종합병원으로 옮긴 지 6개월 됐다. 연봉 500 정도 깎였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개만족.
일단 환자 중증도가 다르다. 전 병원에선 나이트 때 혼자 풀대기로 15명 보면서 CPR 터질까봐 심장 쫄깃했는데 지금은 액팅도 여유 있고 인계도 30분이면 끝남. 태움? 여기는 올드쌤들이 밥 사줌 ㅋㅋ
물론 단점도 있음. 물품이나 시스템은 확실히 후지고, 배울 게 없어서 커리어 걱정은 좀 됨. 다시 상급 가려면 힘들 수도 있고.
근데 퇴근하고 저녁이 있는 삶이 뭔지 처음 알았다. 돈이냐 삶이냐 고민하는 쌤들 참고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