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병동 1년차예요. 며칠째 잠이 안 와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환자분 면회시간 아닌데 보호자 네 분이 우르르 오셔서, 규정상 안 된다고 안내드렸거든요. 최대한 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 그중 한 분이 "어린 게 싸가지 없다"면서 원무과에 컴플레인 넣으셨어요. 결국 제가 사유서 쓰게 됐고요.
수선생님은 "네가 잘못한 건 없는데 일단 쓰자"고 하시는데 그게 더 서럽더라고요ㅠㅠ 규정 지킨 게 잘못인가요? 다들 이런 일 겪으면 어떻게 넘기시나요. 요즘 출근길마다 그 병실 지나가기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