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3년 하다가 작년에 산부인과 병동 있는 로컬 병원으로 옮긴 지 딱 1년 됐어요. 급여는 종합병원 다닐 때보다 세전 기준 300만원 정도 줄었는데, 대신 나이트가 월 4개로 확 줄어서 몸은 훨씬 편해졌어요. 분만 있는 날은 콜 받고 뛰어나가는 긴장감이 있긴 한데 그것 빼면 전체적으로 업무강도는 70% 수준이라고 느껴요. 워라밸은 확실히 좋아져서 평일에 운동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시작했어요. 다만 산모분들 컴플레인이 생각보다 많고 신생아실 케어까지 겸임이라 처음엔 적응 힘들었어요. 후회는 안 하는데 연봉 자체는 확실히 아쉽고, 종합병원 경력 다시 못 쓰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가끔 들어요. 그래도 지금 삶의 질 보면 다시 선택해도 같은 선택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