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외래 4년 하다가 정신과 병동으로 옮긴지 1년 다 되가요. 완전 다른 세계라 적응하는데 꽤 걸렸어요.
급여는 외래 때 실수령 290쯔음이었고 지금은 나이트 들어가서 310 중반 정도. 야간수당 붙으니까 확실히 오르긴 하더라구요.
강도는 육체적으로는 외래보다 편한데 정신적으로는 훨씬 긴장돼요. 환자분 갑자기 흥분하거나 할 때 대응하는게 처음엔 너무 무서웠고 지금도 가끔 긴장함. 대신 외래처럼 하루종일 서서 접수랑 수납 처리하는 일은 없어서 몸은 편해진 느낌.
워라밸은 3교대로 바뀌면서 패턴이 불규칙해져서 솔직히 외래보다 나빠졌어요. 근데 환자분들하고 관계 쌓아가면서 변화 보이는거 보면 보람은 확실히 더 큼.
후회는 안해요. 근데 외래에 있을때는 정신과 병동이 이렇게 사람 상대하는 스킬이 많이 필요한 곳인지 몰랐어요. 소통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