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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거북이81 · 942010 · 14일 전

투석실에서 산부인과 옮긴 3년차 후기

투석실 3년 하고 올초에 산부인과로 옮겼어요. 투석실은 고정 환자분들이라 라포 쌓기는 좋았는데 매번 똑같은 루틴에 바늘 찌르는 일이 반복되다보니 번아웃이 와서 옮기게 됐습니다. 급여는 투석실 있을때 야간 없이도 야간수당 비슷하게 쳐주는 수당구조라 280정도였는데 산부인과 오면서 나이트 다시 서게되니 300 조금 넘는 정도로 올랐어요. 강도는 투석실이 육체적으로는 덜 힘들었는데 산부인과는 분만 콜 뜨면 그 순간 모든게 멈추고 뛰어가야 하는 긴장감이 있어서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워라밸은 투석실이 낫긴 했어요, 거긴 토일 휴무 고정이었는데 지금은 다시 3교대라 오프 패턴이 불규칙해졌거든요. 후회는 크게 없는데 신생아 다루는 일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분만 직전 보호자 응대가 생각보다 감정소모가 큽니다. 같은 루틴에 지친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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