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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미어캣24 · 45dd32 · 65일 전

투석실에서 산부인과로 이직한 후기

투석실에서 5년 일하다가 올해 산부인과 병동으로 옮겼어요. 투석실은 고정 근무에 나이트가 없어서 몸은 편했는데 매주 같은 환자분들 보면서 책임감이랑 정서적 소모가 생각보다 컸어요. 산부인과는 3교대 다시 시작하는 거라 체력적으로 적응하는데 한달 정도 걸렸고 급여는 투석실 때 240 정도였는데 지금은 야간수당 붙어서 280 정도로 늘었어요. 대신 분만 콜이나 신생아 케어 겹칠 땐 정신없이 바빠서 투석실이랑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힘듦이에요. 투석실은 루틴하고 예측 가능한 대신 지루함이 있었다면 산부인과는 매번 다른 상황이라 긴장감은 있지만 덜 지루해요. 나이트 다시 하는 게 체력적으로 부담되긴 하지만 그래도 옮기길 잘했다 싶어요. 투석실 경력이 산부인과에서 크게 도움되진 않아서 거의 신규처럼 배우는 느낌으로 적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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