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동 3년 하고 올해 초에 산부인과로 옮긴지 5개월차예요. 정신과에 있을 때는 몸싸움이나 돌발행동 리스크 때문에 긴장도는 높았지만 신체적인 처치는 적어서 손은 편한 편이었어요. 월급은 220대였는데 산부인과 와서는 245정도로 올랐어요. 근데 업무 자체는 완전히 달라서 분만 콜 받고 태동 체크하고 신생아실 케어까지 새로 배워야 하니까 처음 두달은 거의 신규 느낌으로 다시 공부했어요. IV나 수액 라인 잡는 것도 정신과에서는 거의 안 썼던 감각이라 다시 손에 익히는데 시간 걸렸구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정신과가 더 컸던 것 같고, 산부인과는 신체적으로 더 바쁘지만 산모랑 아기 보면서 느끼는 보람이 달라서 지금은 만족하는 편이에요. 다만 분만 타이밍 맞춰서 나이트에 긴장하면서 대기하는 날들은 아직도 적응 중,, 정신과에서 다른 과로 옮기시려는 분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