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3년차입니다. 최근 보건소 계약직 공고가 떠서 지원할지 고민중이에요. 중환자실은 중증도 높은 환자 보면서 배우는건 많은데 가족 모임 한번을 제대로 못가본지 1년이 넘었어요. 당직콜도 자주 오고 응급상황 터지면 퇴근이 두시간씩 늦어지는 날도 많고요. 보건소는 계약직이라 급여는 지금보다 50만원 정도 적다는데 주말이랑 공휴일 완전히 쉴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끌립니다. 다만 2년 계약직이라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고 중환자실 경력 활용이 안된다는 말도 있어서 망설여지네요. 3년 버틴게 아까워서 못 나가는건지, 아니면 번아웃 와서 그냥 핑계 찾는건지 저도 헷갈립니다. 비슷한 선택 하셨던 선생님들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