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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다람쥐30 · 06d1f8 · 58일 전

의원서 보건소 옮긴 6년차 후기입니다

로컬의원에서 6년 일하다가 작년에 보건소로 옮겼습니다. 공무직이라 그런지 제일 크게 달라진 건 연차랑 오프 보장이 확실하다는 점인데, 의원 다닐 때는 눈치 보느라 연차 반도 못 썼던 거에 비하면 지금은 거의 다 쓸 수 있어서 삶의 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급여는 의원 때보다 체감상 15만원쯔음 줄었는데 대신 복지포인트나 명절 상여 같은 게 더해져서 연간으로 보면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업무는 진료 보조 중심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지역사업 위주로 완전히 바뀌어서 처음엔 적응하는데 꽤 걸렸습니다. 강도 자체는 확실히 낮아졌고 야간이나 응급 상황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제일 편해진 부분입니다. 후회는 전혀 없는데 임상 감각이 점점 떨어지는 느낌이라 나중에 다시 병원 쪽으로 복귀하고 싶을 땐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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