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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비버60 · c2cfd1 · 64일 전

투석실서 산부인과로 옮긴 5년차

투석실에서 4년 일하고 올초에 산부인과로 이직한지 반년 됐어요. 투석실 있을 때는 나이트 없이 아침 일찍 출근해서 환자분들 라인 연결하고 4시간씩 세션 돌리는 반복 업무였는데, 체력적으로는 괜찮았지만 매번 같은 환자분들 보면서 정서적으로 지치는 부분이 있었어요. 산부인과 옮기고 나서는 분만 콜 때문에 나이트에 긴장하는 날도 있고 신생아 케어까지 같이 봐야 해서 처음엔 적응하는데 시간 걸렸어요. 월급은 투석실 240정도에서 산부인과 260정도로 조금 올랐는데 그만큼 책임감이나 스트레스도 늘어난 느낌. 그래도 분만 지켜보고 산모분들이랑 소통하는 게 저한테는 더 보람있어서 지금은 잘 옮겼다 싶어요. 다만 투석실처럼 루틴하게 돌아가는 업무를 선호하시는 분이면 산부인과는 변수가 많아서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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