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센터에서 2년 일하다가 투석실로 옮긴지 반년 됐어요. 검진센터는 정시출퇴근에 주말 휴무라 워라밸은 정말 좋았는데 월급이 260 정도로 낮은 편이었어요. 반복적인 업무(문진, 채혈, 안내)라 임상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도 있었고요. 투석실 온 후엔 급여가 310 정도로 올랐고 대신 근무 강도는 비교가 안돼요. 환자 한명당 4시간 붙어서 투석 준비, 라인 체크, 혈압 관리까지 계속 신경써야 하고 새벽 5시 출근조도 있어서 생활 패턴 바뀌는 것부터 힘들었어요. 검진센터 다닐 땐 몰랐던 급여명세서 보면서 아 이래서 다들 투석실 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동시에 체력적으로 이 강도를 몇년이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도 돼요. 후회는 아직 없는데 1년쯤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