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병동 4년 채우고 작년에 산부인과 병동으로 옮겨서 1년 지났습니다. 급여는 큰 차이 없이 세전 310 정도로 비슷했는데 업무 강도는 확실히 달라졌어요. 분만 있는 날은 대기하다가 갑자기 콜 뜨면 정신없이 뛰어야 하고, 신생아 케어까지 겹치면 손이 두배로 모자라요. 반면 분만 없는 날은 병동이 조용해서 내과 있을때보다 여유로운 편이라 하루하루 편차가 큰게 특징인것 같습니다. 워라밸은 오히려 예측이 안돼서 내과때보다 나아졌다고 말하기 애매하고, 대신 산모분들이랑 라포 형성되면 보람은 확실히 더 커요. 후회는 없지만 분만 콜 대기하면서 밥 먹다 말고 뛰어나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체력 소모는 생각보다 큽니다. 산부인과 관심있는 분들은 이 부분 감안하고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