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 4년차. 사람들 응급실 어떠냐 물어보는데 한마디로 아드레날린 중독됨.
환자 밀려들 때는 진짜 전쟁터. 주취자 상대하다 욕먹는 건 기본이고 가끔 맞을 뻔도 함. 풀대기 상황에 침대 없어서 복도에 환자 눕히고 그날은 퇴근해도 멍함.
근데 조용한 날은 또 나름 여유. 그리고 응급실 사람들 특유의 끈끈함이 있음. 같이 개고생하니까 전우애 ㅋㅋ 급여는 위험수당 붙어서 병동보다 나음. 태움보다는 실전에서 못 따라가면 도태되는 분위기. 심장 튼튼하고 순발력 있으면 강추. 나는 여기 체질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