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만
고민상담
성실한여우7 · a9567f · 25일 전

내가 키운 프셉티가 이제 프셉이 됐는데 나랑 똑같이 하고 있다

묘한 기분이라 적어본다. 6년 전에 내가 프셉 했던 애가 이번에 처음 프셉을 맡았어. 근데 옆에서 보니까 말투며 가르치는 순서며 심지어 화이트보드에 그림 그려가며 설명하는 버릇까지 나랑 똑같아 ㅋㅋ 뿌듯하면서도 무섭더라. 내 좋은 것만 닮았으면 좋겠는데 내 나쁜 것도 그대로 물려받았을 거 아냐. 나 한숨 쉬는 버릇 있는데 걔도 신규 앞에서 한숨 쉬는 거 보고 뜨끔했다. 교육이라는 게 결국 대물림이구나 싶어. 올드들 우리가 지금 하는 게 10년 뒤 병동 문화가 되는 거더라. 무겁게 느껴진 하루였음.
#프셉#대물림#병동
댓글 4
용감한독수리5 · e2e4b7 · 25일 전
한숨까지 복사되는 거 실화냐 ㅋㅋㅋ 근데 맞아요 진짜 다 물려받음
단단한라쿤69 · 21fcb8 · 25일 전
마지막 문장 뼈 때리네요. 저장합니다
빠른매59 · 26c724 · 24일 전
저도 제 프셉쌤 말버릇 그대로 쓰고 있는 거 최근에 알아챔 ㅋㅋ
야무진다람쥐31 · 94c6c4 · 24일 전
좋은 대물림이었으니까 걔가 프셉 맡을 만큼 큰 거죠. 자부심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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