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학병원 5년차예요. 요즘 드는 생각인데 병동에서 중간 연차 포지션이 제일 애매한 것 같아요.
신규가 힘들어하면 제가 케어해요. 올드가 일 넘기면 제가 받아요. 차지 빵꾸나면 제가 메꿔요. 프셉도 저, 위원회 잡무도 저, 신규 사고 수습도 저.
근데 정작 제 힘든 건 들어주는 사람이 없네요. 위에선 "이제 그 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아래에선 "선생님은 짬 되니까 괜찮잖아요".
사직자 80%가 5년 미만이라는 기사 봤는데 남아있는 5년차도 이렇게 갈리는 중입니다. 우리 연차 선생님들 다들 어떻게 버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