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카페마다 요양병원 후기가 극과 극이라 내가 겪은 것만 쓴다. 경기 남부 300병상급, 간호등급 높은 편인 곳.
좋은 점. 듀티가 사람답다. 나오데 같은 거 없고 오프 신청 잘 들어줌. 인계도 급성기처럼 탈탈 털리는 분위기 아니고 차팅 부담도 덜함. 텃세도 우리 병동은 거의 없었음. 올드 선생님들이 오히려 잘 챙겨주심.
안 좋은 점. 한 명이 보는 환자 수가 많다. 급성기에서 온 사람은 처음에 이 숫자에 놀람. 그리고 보호자 민원이 생각보다 있음. 어르신 상태 변화에 예민한 가족들이 많아서. 마지막으로 연봉 인상이 거의 없음. 호봉 개념이 약해서 3년 다닌 선생님이랑 나랑 월급 차이 별로 안 남ㅋㅋ
결론은 여기가 종착지라고 생각하면 괜찮고, 커리어 중간 정거장으로 생각하면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