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 게시판에서 맨날 울던 사람임. 신규 5개월차에 결국 도망쳤고 그때 "1년도 못 채우면 인생 망한다"는 댓글도 받았었는데ㅋㅋ 1년 지난 근황 공유함.
석 달 쉬면서 사람 됐고, 지금은 동네 정형외과 의원에서 일함. 대학병원 기준으론 "면허 아깝다" 소리 듣는 자리겠지만 나는 저녁이 있고 주말이 있음. 월급 줄었는데 병원 다닐 때보다 저축은 더 함. 스트레스성 소비가 없어져서ㅋㅋ
그때 도망친 거 후회하냐고 물으면, 1초도 후회 안 함. 다만 도망칠 거면 나처럼 몸 다 망가지고 나서 말고 좀만 더 일찍 결정해라. 그게 유일한 후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