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셉터가 세 번이나 바뀌었어요. 첫 분은 육아휴직, 두 번째 분은 타병동 발령, 세 번째 분이랑은 성격이 너무 안 맞아서 매번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오리엔테이션 3개월 끝나고 이제 정규 듀티 들어가는데 혼자 나이트 설 생각하니 벌써 숨이 막혀요. 지난주엔 인수인계하다가 긴장해서 수치 하나 빼먹었다고 수쌤한테 스테이션에서 지적받았는데 옆에 환자 가족분도 계셔서 너무 창피했어요,, 월급 얘기하자면 교육기간이라 기본급만 나와서 190 정도밖에 안 되는데 이걸로 3개월을 버텼다는 게 스스로도 놀라워요. 이제 정식으로 돌면 230 정도 된다는데 그 돈 받는다고 지금보다 나아질까 싶고 그냥 이번 기회에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3개월 버틴 게 아깐데 그냥 손절하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