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6개월차때 프리셉터 떨어진 첫날 생각나서 써봐요. 혼자 처음 환자들 받는 날이었는데 콜벨이 동시에 세개 울려서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결국 선배한테 도움 요청했는데 도와주면서도 한숨 쉬시는거 느껴져서 그날 퇴근하고 화장실에서 미친듯이 울었어요. 집가서도 계속 그 장면만 생각나서 잠도 못자고, 다음날 또 출근해야한다는 생각에 숨이 막혔어요. 그래도 그날 이후로 조금씩 콜벨 세개 울려도 우선순위 정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됐어요. 지금 1년차 넘어가는데 그때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나 싶기도 해요. 혹시 프리셉터 떨어진 첫날 다들 어떤 기분이셨어요, 저만 그렇게 힘들었던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