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채우고 사직서 냈어요. 입사 초반엔 태움 같은거 거의 없었는데 6개월 지나면서 담당 환자수가 늘고 책임이 커지니까 위에서 요구하는게 많아지더라고요. 특히 인계할 때마다 이것도 몰라? 하는 투로 말하는 선배 한명이 있었는데 그게 쌓이다보니 출근길에 자꾸 속이 안좋아졌어요. 1년차 마지막 3개월은 거의 매일 사직서를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했고요. 결국 1년 딱 채우자마자 제출했는데 수쌤이 왜 그만두냐고 물어봐서 그냥 개인사정이라고만 했어요. 솔직히 더 버틸 체력도 마음도 없었어요. 지금은 다른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1년 경력이 다음 자리 구할때 도움이 될지 걱정도 되고 후련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에요. 1년차에 그만두신 선생님들 그 다음 행보는 어떠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