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동 3년 다니다가 올해 수술실로 옮겼습니다. 급여는 비슷한 편인데 수술실이 온콜수당 붙으면서 월 20만원쯤 더 받는 느낌이에요. 강도 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느낌인데, 산과는 분만 콜 터지면 예측 못하는 긴박함이 있었고 수술실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대신 수술 하나하나 집중력 소모가 커요. 서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져서 처음 두달은 다리가 퉁퉁 부었습니다. 워라밸은 수술실이 나이트가 없어서 생활패턴 유지는 더 쉬워졌는데 응급수술 콜 받으면 새벽에도 뛰어나가야 하는건 비슷하더라고요. 후회는 크게 없는데 산과때 느꼈던 산모들이랑의 유대감 같은건 수술실에서는 잘 못느껴서 그 점은 아쉬워요